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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순이 키가 이만큼 자라면 성례를 올려준다는 <봄, 봄>의 욕쟁이 봉필영감에게 나도 모르게 씩씩거리고, <소나기> 속 주인공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에 남몰래 울었던 기억, 다들 있으신가요? 어린 시절 우리는 국어교과서에 실린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무수한 날을 웃고 울었습니다. 온 국민의 가슴에 아련한 감흥을 남긴 작가 김유정과 황순원의 숨결을 찾아서 떠나는 문학 여행, 코웨이와 함께 떠나볼까요?

 

 

▲설레임을 안고 문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모인 W_class 고객님들


지난 2월 27일 코웨이는 W_class 고객님 120분과 감수성 가득한 문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오전 9시에 서울 양재역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한국 소설 거장인 김유정의 고향이며 마을 전체가 작품의 무대인 ‘김유정 문학촌’ 과 20세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의 문학과 생애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 입니다.

 

 

 

# 신수정 문학평론가가 들려주는 <봄, 소설의 향기에 물들다>

 

 

▲귀에 쏙쏙~ 박히는 신수정 문학평론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W_class 고객님


약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창작개발센터’입니다. 김유정 문학촌과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을 둘러보기 전, 코웨이는 그들의 생애와 작품 속에 드러나있는 삶의 철학을 직접 듣고, 함께 생각을 나누기 위해 신수정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마련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연들을 알고 나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분들도 마음에 깊게 남기 마련이죠. 신수정 문학평론가가 들려준 김유정의 외짝사랑 이야기, 친구 안회남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내용은 문인 김유정이 아닌 인간 김유정의 삶을 알 수 있게 해주어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김유정 특유의 익살스러운 문체를 함께 짚어가며 읽어봄으로써 소설 속 주인공들의 감정을 생생히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소나기>, <별>등으로 유명한 문인 황순원의 생애와 대표작 설명 역시 W_class 고객님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샘솟게 만들었답니다.

 

 

▲문인 김유정과 황순원의 삶과 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봐요.


끝으로 신수정 문학평론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성을 나누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어 진행 될 문학 속 공간산책을 섬세한 시선과 감수성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북콘서트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 총총 걸음마다 이야기 가득한 춘천 김유정 문학촌

 

 

▲실레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W_class 고객님들


이동한 곳은 ‘김유정 문학촌’. 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옴폭한 떡시루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실레마을입니다. 문인 김유정의 고향이자 동네 전체가 김유정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죠. <봄, 봄>의 점순이 키를 재고 있는 장인영감과 주인공을 묘사한 조형물이 W_class 고객님들을 반깁니다. 고객님들은 고즈넉한 산 속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실레마을 곳곳에서 문인 김유정의 흔적을 찾기에 여념이 없으셨답니다.

​앞서 북콘서트 통해 김유정의 성장 배경과 작품 세계를 배우고 나니 이 공간은 더 이상 평범한 시골마을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작품 속 모티프가 된 곳곳을 보다 섬세한 시선으로 둘러보게 되었고, 이 시간만큼은 마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곳 실레마을에서 그처럼 W_class 고객님도 일상의 영감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 내 안의 소년과 소녀를 만나다, 양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소나기마을의 전시실을 살펴보는 W_class 고객님들


두 번째 문학 속 공간산책 장소는 문인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의 징검다리, 수숫단 등이 재현되어 있는 곳. 바로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입니다.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3곳의 전시실과 영상실, 문학카페 등을 찬찬히 살펴보니 작가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 오롯이 전달되어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소나기>의 소년, 소녀가 되어볼까요?

 
문학관을 나와 우뚝 솟은 산들에 둘러싸인 산책길을 타박타박 걷자니 마치 소설 속에 와있는 듯한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소설 <소나기>의 무대인 수숫단 안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남기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W_class 고객님들은 잠시 소설 속의 소년과 소녀가 되어봅니다. ​이 순간 W_class 고객님 내면의 감수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했으며, 소설 <소나기>를 머리가 아닌 온 마음으로 온전히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빛나는 감성의 순간들 기록, My Book

 

 

▲My Book을 완성하느라 여념이 없는 W_class 고객님들


이 날의 문학여행에서는 특별한 미션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문학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 낸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것인데요. 신수정 문학평론가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문학적 사실부터 오늘의 여행지를 둘러보면 바로 맞힐 수 있는 문학쪽지시험, 낱말 퍼즐, 작품 필사까지 한 장 한 장 채워나가면서 오늘의 문학여행을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My Book 미션을 완성하고 선물을 받아가시는 W_class 고객님들


소나기마을 내 사랑의 무대 앞에서 미션 성공 스탬프를 쾅쾅 찍는 것으로 완성한 My Book은 오늘을 회상할 수 있는 특별한 책이 되었습니다. 마이북 뒷 페이지에는 나만의 노트 공간을 두어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만나거나 특별한 감성을 느낄 때 바로 적을 수 있게 하였으니 문학여행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 될 것입니다.

평범함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의미를 찾았을 때 우리의 삶은 더 즐겁고 행복해 질 것 입니다. 한국 소설 거장들의 발자취를 좇은 이 날의 여행이 앞으로 W_class 고객님의 일상을 새로운 시선과 감성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줄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2016년 3월 8일에 작성한 포스팅으로 블로그 리뉴얼과 함께 다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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